對面共話(대면공화)하되 心隔千山(심격천산)이니라
얼굴은 맞대고 함께 이야기 하나 마음은 천산을 격해 있는 것 처럼 떨어져 있느니라
얼굴은 마주하여 함께 이야기 하지만, 마음은 서로 전연 딴 생각을 하고 있음을 말한 것이다.
세상에 일부의 인생은 이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산이 높다고 명산이 아니라, 신선이 살고 있어야 명산이고,
물이 깊다고 해서 신령이 아니라 용이 살고 있어야 신령한 물이랍니다.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내가 신선이 되고, 용이 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 라는 주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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