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늘소
어린시절엔 새 둥지를 찾아다니며 알도 꺼집어내고, 갓 깨어난 새끼새를 붙잡아 잘 키워 보겠다는 어리석은 맘으로
나무통에 넣어 두기도 하고, 노란 병아리가 더 이뻤으면 하는 생각에 물감으로 여러색을 칠해 죽게한 어린시절이 있었다.
아마 초등학교 3~4학년으로 기억한다.
장수하늘소는 나이들은 늙은 도토리 나무 밑둥치에 굴을 파고 살아간다.
장수하늘소를 잡은날은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어쩌다 몇 마리를 잡게되면 그날은 횡재를 한 기분이였다.
새로 발견한 하늘소집은 친구가 알까봐 모른채하며 혼자 찾아가 잡기도 했다.
누가 더 큰 하늘소를 잡았는지 크기를 제기도 하고, 누가 싸움을 잘하는지
나무밑에 앉아 대결을 시키며 뜨거운 햇살도 모른채 어린시절을 지내 왔다.
그 시절이 많이도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