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많은 학창시절 청운지지 꿈을 품고 배우고 연구하고 긴 세월 왔지만,
학문앞에 엎드려 무식을 고백한다.
창공을 뚫을 듯 희망찬 청운지사는 어딜가고,
세상에 순응하며 현세에 살고 있다.
용기와 패기는 세상이 내손안에 들오올 듯 좁아만 보였지만,
어디 인생살이 마음대로 되든가요!
천리마는 늙었어도 천리가던 생각만 하듯
그 시절 그바탕을 아직도 떠나지 못해,
만물이 내것 같은 비단하늘로 보이네.
이 못남을 어찌할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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