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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근한 사람 2016. 7.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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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속 라피노스 성분이 치아 내 부식이나 세균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생물막 형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사진설명-생강 속 라피노스 성분이 치아 표면 세균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사진설명-생강 속 라피노스 성분이 치아 표면 세균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연구재단 고려대 박희등·변영주 교수팀은 최근 생강 추출액에서 세균 생물막 형성 억제에 탁월한 천연 유효성분 ‘라피노스(raffinose)'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균 생물막이란 치아, 수도관 등 다양한 표면에 형성돼 부식이나 오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이 세균 생물막이 치아 같은 인체 조직에 형성될 경우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가 되지 않을 뿐더러 세균 감염을 쉽게 한다.

이런 가운데 박희등·변영주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강 속 라피노스 성분이 세균 생물막 형성을 막을 뿐만 아니라 세균이 생물막을 형성할 때 필요한 갈락토스 수용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막고, 세포내 2차 신호전달물질인 c-di-GMP의 농도를 낮춰 생물막 형성을 저해된다는 작동원리도 함께 규명했다.

박희등 교수는 “라피노스는 단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아 관리 제품으로 응용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어 관련 산업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영주 교수는 “라피노스 성분의 용량에 따라 입속 세균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지 등에 대해 후속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강은 찌거나, 말려 먹을 때 유효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말린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강해져 허리·다리 냉증과 추울 때 소변이 자주 나오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하지만 생강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하므로 치질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 질환을 앓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위가 약한 사람은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생강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혈압이 높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도 생강의 효능 때문에 체내 열이 올라가고 흥분돼 증상이 악화되므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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