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맞춤형 전원주택
동탄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건축주, 동탄 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용인으로 이사 후 전세 주택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택 생활을 하며 메리트를 느끼고 가족만을 위한 주택을 짓기로 결심하였는데요! 공장문을 닫으며 상실감과 공허함이 컸던 시기에 가족만을 위한 주택 짓기에 몰입하며 자연스레 밝은 모습으로 극복하신 건축주와 가족에게 행복을 선사해준 용인 양지 주택을 소개합니다.
Project Details
위치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규모 3층 연면적 150.15㎡(45.5PY) 디자인기간 2012.11~2013.1(약3개월) 시공기간 2013.3~2013.9 (7개월)
디자인 홈스타일토토 시공 박영훈&건축주직영 포토그래퍼 변종석 특징 가족 개개인의 분리와 소통으로 계획된 구조
'ㄷ자' 형태로 계획된 주택 외관
대지를 먼저 구입해 두었던 건축주. 작은 면적은 아니었지만 적은 건폐율로 인하여 건축 면적을 많이 사용할 수 없었답니다. 때문에 건축주의 여러 니즈 중 하나였던 '공간의 분리와 소통'이라는 요소를 최대 중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ㄷ자' 구조로 매스(Mass) 디자인이 이루어졌습니다.
마당에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현무암 타일인데요, 현무암은 햇빛의 반사를 막아주고 배수가 용이하며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때문에 외발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에게도 좋고 자연친화적이어서 현무암을 택하셨다고 합니다.
이곳은 3층짜리 주택으로 3층 위에 있는 옥상에 올라가면 주변 경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때때로 이곳에 올라와 경치를 즐기며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네요.
소프트 우드로 연출한 서재형 거실
1층에 위치한 거실의 모습입니다. 거실에는 소프트 우드를 사용한 책장과 몰딩으로 공간에 부드러움을 주었으며 상부 벽면에 기다란 창문을 내어 채광 효과를 더하였습니다.
가족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평상
이곳 주방 옆에는 눈에 띄는 공간, 평상이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좌식생활에 익숙하신 어머니를 위하여 가족들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로 탄생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평상 하부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잡다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츄럴한 우드로 공간에 편안함을 더하였습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아이들의 취미공간
복도도 향하는 계단 하부의 자투리 공간은 아이들이 즐겨치는 피아노를 배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이 복도를 통하여 자연스레 어머니 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로 계획되었습니다.
오픈형으로 답답함을 없앤 계단실
계단은 철제와 우드가 매치된 오픈형 디자인으로 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하였습니다.
화사한 느낌의 2층 복도
화이트 베이스에 목재로 공간에 따뜻함을 더한 2층 복도는 외부로 유입되는 햇빛으로 더욱 화사하게 연출되었습니다.
블루 색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자녀방
이곳에는 2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중 작은딸의 방인 이곳은 딸이 좋아하는 블루 색상으로 공간을 연출하였으며 블루는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좋은 색상이랍니다.
가족의 소통을 위한 작업실 겸 계단실
2층에 위치한 작업실과 계단실의 모습입니다. 작업실 앞쪽으로는 거실과 마당이 보이는 오픈형 구조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며 3층으로 향하는 계단실은 아내분의 취미공간과 옥상으로 향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처럼 작업실과 계단실은 가족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답니다.
10대 시절 추억을 간직한 아내의 취미공간
3층에 위치한 아내의 취미공간은 아내가 젊은 시절 간직한 만화책과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 보관되어있으며 아내의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작업 공간에서 바라보는 기다란 창은 시선에 따라 다양한 뷰를 볼 수 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요즘엔 마당 앞에 있는 텃밭에서 가족들과 다 같이 먹을거리를 심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건축주! 가족을 위한 집을 짓는 일에 열중하며 힘든 일도 극복하고 이 집에 살게 되면서 웃음이 늘어난 가족들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행복함을 느끼신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행복한 해피하우스가 되길 바랍니다.